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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hotograph by ycharlie


Chopin Piano Concerto No.1&2

사진출처: www.zwoje-scrolls.com

Frédéric Chopin

프레데릭 쇼팽

출생: 1810/03/01, Żelazowa Wola, Poland
사망: 1849/10/17, Paris, France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 11
CHOPIN: 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작곡 연도: 1830년 4월 착수 ~ 8월 완성
 
작곡 장소: 바르샤바
 
출판/판본: 1833년
 
헌정, 계기: 프리드리히 칼크브레너(F. Kalkbrenner)에게 헌정됨. 협주곡 2번이 먼저 작곡되었으나 출판이 협주곡 1번보다 늦게 됨. 폴란드 청년 시절에 창작되어 원숙기의 작곡 기법이나 완벽성이 부족함. 그러나 신선한 감각과 표현의 다양함은 20세 청년의 열정을 반영함. 전체적인 양
 

초연 연도: 1830년 10월 11일
 
초연 장소: 국립극장, 바르샤바
 
초연자: 작곡자 피아노 독주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독주 피아노,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팀파니, 현5부
 
악장 구성

  • 1악장 Allegro maestoso, E단조 3/4박자, 고전파에서 확립한 협주적 소나타 형식임. 서주는 관현악 합주로 2악절의 제1 주제를 연주함. 제1 주제 전반부는 포르테의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부분이며 후반부는 레가토 에스프레시보의 바이올린이 연주함. 제2 주제는 현악기로 E단조의 칸타빌레를 연주함. 이러한 선율들이 반복 연주되면서 피아노 독주로 이어짐. 발전부는 C장조로 제1 주제 전반부를 중심으로 전개됨. 재현부는 관현악 합주로 제1 주제 전반부를 연주함. 제2 주제의 재현은 G장조의 피아노 독주로 이어짐.

  • 2악장 Romance - Larghetto, E장조 4/4박자, 짧은 서주는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이 피아니시모로 연주함. 이어 독주 피아노가 칸타빌레의 주제를 연주함. 주제는 2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후반부는 B장조로 시작함. 중간부는 C sharp단조의 새로운 선율로 시작함. 이후 피아노 카덴차에 이어 관현악이 E장조로 주제를 재현함.

  • 3악장 Rondo - Vivace, E장조 2/4박자, 론도 형식. 서주는 관현악 합주로 시작하며 론도 주제는 독주 피아노가 연주하는 8마디의 크라코비아크풍의 민속적인 선율로 구성됨. 독주 피아노의 C sharp단조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A장조 부주제도 연주됨. 독주 피아노로 연주하는 코다는 셋잇단음으로 진행함.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은...곡 해설을 못 구해서 생략~~

가을비가 내릴 때 진한 향을 내는 커피를 마시며 들으면 좋은 쇼팽의 음악...질리지 않는 멜로디는 나로 하여금 자주 그의 음악을 녹음한 cd를 꺼내게 한다.
쇼팽의 피협은 백건우, 마르타 아르헤리치, 예프게니 키신, 윤디 리, 엠마뉴엘 엑스, 임동혁, 임동민,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마우리치오 폴리니,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등의 연주를 들어보았다.(1번, 2번 합쳐서~~^^;;)
이 연주자들의 연주중에서 내 가슴에 와 닿은 연주는 윤디리의 2000년 쇼팽콩쿨 실황과 1999년 크리스티안 치메르만이 직접 지휘를 하고 녹음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2번이다.
특히 윤디리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의 2악장은 가슴 저미게 예리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크리스티안 치메르만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반 모라베츠의 녹턴에서의 느낌처럼 투명하면서 섬세하고, 여리면서 결코 약하지 않은 발란스를 갖춘 서정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 치메르만의 녹음은 2번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사실 임동혁의 쇼팽콩쿨 실황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면서 2번의 참맛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내가 느끼기엔 일관되게 탕탕 튀는 타건으로 유려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고, 2번의 선율에 질리게 되었다.
하지만 치메르만의 연주에선 1번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클래식을 계속 들으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이 연주를 하다 보니 같은 악기에 같은 곡이어도 너무나도 다른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 또 그것을 느낄 수 있고, 그 사람의 정서를 혹은 생각을 공감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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