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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4 Hi-Fidelity Audio System

Hi-Fidelity Audio System


우리집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탄노이 웨스트민스터 로얄, 마란츠 7, 매킨토시 mc275, 매킨토시 mr71, 마크 레빈슨 37,36~~
tannoy westminster royal, 탄노이사의 최상급 플래그쉽 모델이다.
물론 타 오디오 브랜드의 플래그쉽모델보다 일반적 가격이 싼 경향이 있긴 하다.
아마도 스피커 컨셉이 high-end는 아니기 때문일지도~
하지만 소리는 비길 데가 없다는 것.
전체적인 발란스가 우선 뛰어나고, 혼 스피커 특유의 감칠맛 나는 관소리와,
탄노이의 명성을 쌓게 해준 현소리, 시스템조합이 잘 맞아서인지 피아노 타건도 퍼지진 않는다.
백로드 혼으로 인해 저음역도 단단한 소리를 내준다는 거~~
위의 프리앰프가 마란츠 7, 밑이 튜너인 매킨토시 mr71~
둘 다 70년대 진공관 시절의 명기들~~
무슨 말이 필요 있으리요~~ㅋㄷ
파워 앰프는 매킨토시 mc275~
물론 70년대의 명기이지만 위 모델은 2004년경에 튜닝을 거쳐 재발매된 신모델이다.
개인적으론 노후한 옛날 빈티지 파워앰프보단 이게 나을지 않을까 한다.
뭐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말이다.
cd transport인 마크레빈슨 no.37과 da converter인 마크레빈슨 no.36~
마크레빈슨의 마드리갈 시절의 명기라 할 수 있을 듯~(물론 이것보다 상급기종이 있긴 하지만^^)
소리는 일단 화려하다. 비교 시청해본 와디아 제품은 극강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듯 하지만, 뭐라고 말해야 될까? 일종의 음악성이랄까 음악적 분위기의 형성이랄까 하는 부분에서 만족을 시키지 못한다. 듣는 사람에게 정서적인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거다.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이란 책에서 보면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이해에 대해 설명한 것이 나온다. 피아노 제작자는 피아노라는 기계의 물리학적 혹은 기계적 측면의 이상에 다가가면서도 그 소리의 정서적 부분 즉 소리가 가져오는 느낌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거다.
내가 생각할 땐 오디오 기기도 같은 이상을 향해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에서 추가하는 극강의 해상력과 음장감을 추구하면서도, 그것이 그저 차갑고 날카로운 소리가 아니라 공간을 가득 채워주면서 풍만하게 다가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리가 되야 한단 거다.
그런 면에서 마크레빈슨 트랜스포트와 da컨버터는 정말 마음에 싹 드는 기기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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